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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책
광기's
2020. 10. 13. 21:11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1년 독서량 3권인 저에게도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지난 달에는 '큰' 마음먹고 Yes24 북클럽 1년 회원권을 질렀습니다.
요새 E-book이 대세라는데 대세를 따르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라지요?! 아, 그건 테스형도 모른답니다.
하여튼
최근 읽고 있는 책은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고있습니다.
100세 생일을 맞은 알란이 무슨 바람이 들어서인지 요양원에서 도망치고 어디론가 가서, 사건이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중간중간 과거 회상씬도 있으니 흥미롭습니다.
맨날 주식책, 비문학,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 지, 부자는 어떻게 되는 지. 이런 돈과 관련된 혹은 칙칙한 삶과 관련된 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소설책을 읽으니 마음의 풍요가 찾아오는 듯 싶습니다.
최근 저는 좀 우울했습니다. 인간관계, 나는 왜 이렇게 가난한가?,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하는 생각들로 머리가 꽉 차있었지요. 가을 바람이 든 것 같습니다.
이럴 때
가볍게 혹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책 한권이 위로가 되네요.